일본의 남녀평등이 지난해 116위에서 125위로 후퇴해 역대 최저 순위를 기록했다.
21일 NHK은 이날 세계경제포럼(WEF)이 발표한 '2023년 세계 젠더 격차 보고서(Global Gender Gap Report 2023)'를 인용해 전 세계 146개국 가운데 일본이 125위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정재계 리더들이 모인 WEF는 2006년부터 경제, 교육, 보건, 그리고 정치참여 등 크게 4개 분야를 중심으로 각국의 남녀 격차 지수를 조사해 발표하고 있다.
1위는 14년 연속 아이슬란드가 차지했으며, 그 뒤를 이어 노르웨이와 핀란드, 뉴질랜드, 스웨덴 등 북유럽 국가가 최상위권을 기록했다.
한국은 2019년 108위, 2020년 102위, 2021년 99위로 3년째 개선되는 추세를 보여왔지만 이번에 105위를 기록하며 10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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