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해안경비대 "타이태닉호 인근서 잠수정 잔해 발견, 탑승자 전원 사망" [KDF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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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해안경비대 "타이태닉호 인근서 잠수정 잔해 발견, 탑승자 전원 사망" [KDF World]
  • 이태문
  • 승인 2023.06.23 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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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해안경비대가 대서양에서 실종된 잠수정 '타이탄' 탑승자 5명이 전원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23일 NHK에 따르면 미국 해안경비대는 23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타이태닉호의 침몰 지점 인근에서 발견된 잔해더미가 해당 잠수정의 것으로 확인됐다며 잠수정이 찌그러지고 부서져 탑승객 전원이 숨졌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아울러 사고 발생 시점과 원인은 아직 파악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날 잠수정 운영업체 오션게이트도 성명을 통해 타이탄 탑승자 5명의 사망 사실을 확인했다.

잠수정 타이탄은 지난 18일 오전 캐나다 뉴펀들랜드 해안에서 남쪽으로 약 600㎞ 떨어진 해저에 가라앉은 타이태닉호 잔해를 보러 심해로 내려갔다가 실종됐으며, 타이태닉호로부터 480여m 떨어진 거리에서 잠수정의 잔해가 발견됐다.

잠수정에는 오션게이트 익스페디션 최고경영자 스톡턴 러시와 영국 국적의 억만장자 해미쉬 하딩, 프랑스 국적의 해양 전문가 폴 앙리 나졸레, 그리고 파키스탄 재벌 샤자다 다우드와 그의 아들 술레만 등 5명이 탑승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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