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내년 7월 20년만에 새 지폐 발행, 천 엔·오천 엔·만 엔권 3종류 [KDF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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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내년 7월 20년만에 새 지폐 발행, 천 엔·오천 엔·만 엔권 3종류 [KDF World]
  • 이태문
  • 승인 2023.06.25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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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2004년 이후 20년 만에 새 지폐를 발행한다.

24일 요미우리(読売)신문에 따르면 일본 재무성과 일본은행은 새로운 디자인과 위조 방지가 인쇄된 3종류의 지폐가 2024년 7월부터 발행한다.

이번 지폐에는 위조를 방지하기 위한 무늬나 3D 홀로그램 등이 세계 최초로 도입됐다.

앞서 재무성은 2019년에 1000엔, 5000엔, 10000엔 등 3종류의 지폐 디자인을 바꾸겠다고 발표했으며, 국립인쇄국은 지난해 9월부터 새 지폐의 인쇄를 시작했다.

지폐 인물도 교체돼 1만 엔권은 후쿠자와 유키치(福沢諭吉)에서 시부사와 에이이치(渋沢栄一)로 변경됐다. 그는 일제강점기 경성전기(현 한국전력의 전신)의 사장을 지냈으며 일본 자본주의 아버지이자 경제의 아버지라고 불린다. 

이어 5000엔권은 메이지 시대 여성작가 히구치 이치요(樋口一世)에서 일본 최초의 여성 유학생으로 여성교육의 선구자로 평가받는 쓰다 우메코(津田梅子)로 바뀌었다. 

또한 1000엔권은 세균학자 노구치 히데요(野口英世) 대신 '일본 세균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기타자토 시바사부로(北里柴三郎)로 교체됐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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