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강남 '개포자이', 지난달 이어 또 물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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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강남 '개포자이', 지난달 이어 또 물난리
  • 김상록
  • 승인 2023.07.12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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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GS건설이 시공한 아파트 강남구 개포동 '개포자이프레지던스' 단지 일대에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11일 매일경제 보도에 따르면 전날 폭우의 영향으로 개포자이프레지던스 단지 곳곳에서 물고임 현상이 목격됐다. 이 아파트는 지난 2월부터 입주가 시작된 3375세대 신축 대단지다.

개포자이프레지던스 관리사무소는 이날 오후 2시20분쯤 서울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되자 커뮤니티센터 운영을 중단한다는 안내방송을 내보냈다. 이어 오후 4시쯤 입주민 온라인 커뮤니티에 폭우 피해로 단지 내 일부 시설이 잠겼다는 목격담이 올랐다.

앞서 지난달에도 개포자이프레지던스 단지에 누수와 침수 피해가 발생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당시 GS건설은 "집중호우로 인해 쌓인 퇴적물 때문에 빗물이 지하주차장에 유입됐다"며 배수로 정비를 통해 문제를 해결했고, 부실공사는 아니라는 입장을 전했다.

GS건설이 시공한 경기도 평택의 자이 아파트에서도 비슷한 피해가 발생했다. 지난달 말 입주를 시작한 해당 아파트에서는 비가 내리지 않는 맑은 날에도 지하 주차장 천장과 벽면이 물에 젖고, 바닥에 물이 흥건해지는 현상이 나타났다. GS건설은 이를 두고 "결로 현상으로 인한 것"이며, 관리업체가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발생한 문제라고 해명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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