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싱 6체급을 석권한 필리핀의 국민 영웅 매니 파퀴아오(44)와 K-1 월드 MAX 챔피언 부아까오 뽀프라묵(41)가 내년 1월 링 위에서 격전을 펼친다.
21일 닛칸스포츠는 태국 PBS뉴스를 인용해 이날 두 선수는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1월 '더 매치 오브 레전드'의 이름으로 대전한다고 발표했다.
복싱 룰에 따라 6회(휴식 2분)의 대전을 펼치며 승자에게는 세계 최대 규모의 복싱단체인 WBC(세계복싱평의회)의 전면적인 협력을 얻어 '레전드 벨트'가 증정된다.
20일 저녁 태국에 도착한 파퀴아오는 이날 부아까오와 처음 대면했으며 "위대한 무에타이 파이터인 부아까오의 명성은 늘 들었다. 이 시합에 참가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준비는 90%까지 되어 있고, 시합날 틀림없이 100% 상태가 되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부아까오 역시 "파퀴아오와 같은 위대한 복서와 처음으로 복싱 시합을 갖는다는 게 꿈만 같다"며 소감을 털어놓았다.
6개 체급(WBC 플라이ㆍIBF 슈퍼 밴텀ㆍWBC 슈퍼 페더ㆍWBC 라이트ㆍIBO 라이트 웰터ㆍWBO 웰터급)에서 세계 챔피언에 오른 파퀴아오는 일본의 격투기 이벤트 RIZIN와도 계약을 맺어 올 여름 이후 일본 파이터와도 대전할 예정이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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