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 일본 총영사가 거리에서 습격당해 머리에 부상을 입었다.
19일 NHK는 일본 외무성의 발표를 인용해 지난달 17일 요시오카 유지(吉岡雄三) 일본 총영사가 걸어서 이동하는 중 갑자기 여성이 달려들어 그 자리에 넘어졌다.
요시오카 총영사는 이 과정에서 도로에 머리를 부딪쳐서 대량의 피를 흘렸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현장 근처에 있던 노숙자 로빈슨 용의자(23)를 체포해 폭행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
이번 사건의 로빈슨 용의자는 과거 재판 기록에서 아시아계 사람들을 수차례 습격한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외무성은 영사관 직원의 상해 사건 발생 후 현지 거주 일본인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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