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 최초의 여성 해군참모총장 후보자를 지명했다.
22일 NHK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해군참모총장 후보자로 6함대 사령관 겸 주한 미 해군 사령관을 역임한 현 부참모총장인리사 프란체티 제독을 지명한다고 발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프란체티 제독은 부대 운영과 정책 분야에서 광범위한 전문성을 발휘해왔다”며 지명 이유와 함께 "첫 여성 해군참모총장으로서 역사를 만들어나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프란체티 제독은 4성 장군으로 승진한 두 번째 여성으로 구축함장·항공모함 공격그룹 사령관 등을 맡았다.
한편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은 해군 태평양함대 사령관인 새뮤얼 퍼페로 제독을 참모총장 후보로 추천했지만 바이든 대통령은 퍼페로 제독을 인도태평양사령관으로 지명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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