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제5차 한-우즈벡 관세청장 회의' 개최..."양국 세관협력 기반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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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제5차 한-우즈벡 관세청장 회의' 개최..."양국 세관협력 기반 강화"
  • 박주범
  • 승인 2023.09.24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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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관상호지원협정 개정의정서에 서명한 후 마블로노프 우즈베키스탄 관세위원장과 고광효 관세청장이 악수하고 있다.
세관상호지원협정 개정의정서에 서명한 후 마블로노프 우즈베키스탄 관세위원장과 고광효 관세청장이 악수하고 있다.

고광효 관세청장은 마블로노프(Mr. Mavlonov Akmalhodja) 우즈베키스탄 관세위원장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지난 22일(현지 시각) 제5차 한–우즈베키스탄 관세청장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 양 관세당국은 무역환경 변화를 반영한 양국 간 '세관상호지원협정' 개정, 세관 직원 능력배양 협력, 수출입안전관리 우수업체(AEO, Authorized Economic Operator) 등 공유, 통관애로 협력채널 구축 등에 대해 논의했다.

우선 양 당국은 '대한민국 정부와 우즈베키스탄공화국 정부간의 세관분야에서의 공조에 관한 협정에 대한 개정의정서(한-우즈벡 세관상호지원협정 개정의정서)'에 서명했다. 양국은 1999년 대한민국 정부와 우즈베키스탄공화국 정부간의 세관분야에서의 공조에 관한 협정을 체결했고, 2021년부터 협정 개정을 추진해왔다.

이번 개정의정서에서는 관세분야 기술 협력, 무역범죄 단속 협력, 세관정책 등의 경험·지식·모범사례 공유 등 내용을 구체화하는 조항을 신설했다.

양 관세당국은 관세행정 분야에 대한 교육 훈련, 상호 세관 전문가 초청연수 프로그램 운영 등 세관직원 능력배양을 위한 협력을 강화할 것에 합의했다. 각국의 AEO 제도 및 FTA 이행 현황도 소개하는 등 향후 지속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관세청은 "올해 하반기 중 몽골, 홍콩 등 주요 교역국과 관세청장 회의를 개최하고 우리 수출기업 지원을 위한 실질적 세관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관세청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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