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오키나와 시장, 호텔 홍보용 '틱톡' 영상 갑질·성희롱 논란에 사죄 [KDF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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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오키나와 시장, 호텔 홍보용 '틱톡' 영상 갑질·성희롱 논란에 사죄 [KDF World]
  • 이태문
  • 승인 2023.09.25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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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키나와(沖縄)현 남서부의 우라소에(浦添) 시장이 호텔 홍보영상으로 사죄하는 소동이 발생했다.

23일 오키나와타임즈에 따르면 우라소에시의 마쓰모토 데쓰지(松本哲治) 시장은 22일 기자회견을 열고 "아슬아슬하게 괜찮다고 생각했다. 시민과 시청자들에게 불쾌함을 드려 깊이 반성한다"고 사죄했다.

마쓰모토 시장은 우라소에시에 새로 탄생한 호텔을 홍보하기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6월까지 모두 25회에 걸쳐 중국의 동영상 공유 플랫폼인 틱톡(TikTok) 영상을 올렸다.

6월에 올린 틱톡 영상은 '시장이 미녀와 호텔에'라는 자막으로 시작해 마쓰모토 시장이 여성 스태프에게 "자네도 같이 수영장에 안 들어갈래?"라고 말하는 장면도 있었다.

문제의 틱톡 영상은 외부 제작사가 각본을 쓰고 시장과 담당 공무원이 확인한 위해 제작돼 투고됐다. 제작사의 보수는 240만 엔이었다.

마쓰모토 시장은 "이야기 자체는 제작사의 제안이지만 협의해 결정했다"며 우라소에시의 관여를 인정했으며 새로운 홍보 영상의 제작에 대해서는 "어려울 것이다. 종료다"라고 답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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