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보통신, CES 2024서 ‘초실감형 메타버스 플랫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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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정보통신, CES 2024서 ‘초실감형 메타버스 플랫폼’ 공개
  • 박성재
  • 승인 2024.01.10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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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정보통신은 자회사 칼리버스와 함께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 2024에서 메타버스 플랫폼 ‘칼리버스’를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

칼리버스는 쇼핑, 엔터테인먼트, 커뮤니티 등을 극사실적인 비주얼과 독창적인 인터랙티브 기술을 접목해 만든 초실감형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3D 아바타의 키, 체형, 눈 크기, 미간, 코 높이 등 섬세한 설정이 가능한 아바타 커스터마이징은 물론 건물에 반사되는 빛 묘사까지 초현실적으로 구현돼 있다. 

CES2024 롯데정보통신 부스 정면
CES2024 롯데정보통신 부스 정면

롯데정보통신은 이번 CES2024에서 칼리버스에 새롭게 적용되는 UGC 즉 사용자가 가상 공간에 자신만의 콘텐츠를 쉽게 생성해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들을 선보였다.

‘라이브 메타버스 기술’은 실제 인물의 모습을 가상공간에 구현해 사용자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돕는 기술이다. 그래픽 엔진 ‘언리얼엔진5’를 사용하며 몇 초 내에 현실 속 인물을 가상 공간의 디지털 오브젝트에 합성한다.

CES 2024에서는 누구나 모바일 기기로 자신의 제품을 촬영해 가상 공간에 나만의 디지털 오브젝트를 생성할 수 있는 기술을 소개했다. 제품의 가려진 부분까지도 AI를 활용해 자동으로 생성시키는 ‘AI 모바일 스캐닝 기술’을 통해 사용자는 간단하고 신속하게 자신의 아이템을 메타버스에 등장시킬 수 있다.

칼리버스는 VR 촬영∙합성 기술, 렌더링 기술, 그리고 고용량 데이터 압축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활용해 디지털 오브젝트를 빠른 처리속도로 생성하고, 다수의 사용자가 모여 소통하는 과정에서 사용자에게 버벅거림이나 지연 없는 현실감 있는 가상경험을 제공한다.

또 여러 산업과의 협업을 통해 온오프라인이 결합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현재는 코리아세븐과 롯데하이마트, 롯데면세 등 다수의 유통 채널과 함께하고 있으며, 패션 브랜드로는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그룹의 지방시, 프레시, 메이크업포에버와 MCM, 록시땅 등이 참여하고 있다. 

칼리버스는 이들과 함께 Web 3 기반 수익 모델을 도입하고 상호 이익을 추구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예정이다.

고두영 롯데정보통신 대표이사는 “가상세상과 현실세상을 연결하는 새로운 창구 ‘칼리버스’로 미래 산업의 독보적인 비즈니스 전환을 이끌어 갈 계획”이라며 “혁신적인 기술이 적용된 롯데만의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고객에게 더 나은 미래와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롯데정보통신 

박성재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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