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 신기술금융조합 결성 6년만에 AUM 5500억원 돌파
상태바
메리츠증권, 신기술금융조합 결성 6년만에 AUM 5500억원 돌파
  • 박성재
  • 승인 2024.01.12 16: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메리츠증권은 신기술금융조합 결성 6년여만에 운용자산(AUM)이 5507억원을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누적 AUM은 7407억원에 달한다. 

지난해에는 금융시장 불확실성 증가로 어려운 시장 상황 속에서도 총 2236억원 규모 8개의 조합을 결성했다. 현재까지 메리츠증권이 결성한 조합은 블라인드 조합과 프로젝트 조합 등 모두 38개다. 

정보통신기술(ICT), 바이오, 반도체 등 모두 64개 기업에 총 6548억원을 투자했고 이중 12개 조합을 청산해 평균 IRR(내부수익률) 12%를 달성했다. 신기술금융조합은 투자자로부터 출자금을 모아 주로 중소·벤처기업의 비상장증권 등 신기술사업자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자금을 운용한다. 

신기술금융조합 설립을 위해서는 신기술사업금융업 라이선스 등록이 필요하다. 신기술사업금융업등록 시 신기술 기반의 중소∙벤처기업 투자∙융자를 벤처캐피탈 자격으로 할 수 있다. 

메리츠증권은 원천기술을 보유한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자금의 회수와 재투자까지 이어지는 선순환구조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 2017년 신기술금융팀을 만들었다.

LP(유한책임출자자)는 신탁사를 포함한 금융기관(71%), 상장기업∙일반법인(15%), 개인전문투자자(15%) 등 민간투자사들로만 구성돼 있다. 모험자본 운용사들이 정책자금으로 블라인드 펀드를 결성해 운용자산을 늘려온 것과 차이가 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대내외 불안한 경제환경으로 인해 투자 심리가 많이 위축되고 있지만 중소∙벤처기업 성장 지원을 위해 적극적으로 투자 검토를 하고 있다”며 “다양한 투자기관과 협업해 고객에게도 우량한 투자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박성재 기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