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세프, "가자지구에서 약 2만명의 새 생명 태어나"...10분에 1명꼴 [이·팔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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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세프, "가자지구에서 약 2만명의 새 생명 태어나"...10분에 1명꼴 [이·팔 전쟁]
  • 이태문
  • 승인 2024.01.21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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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과 하마스 간의 전투가 이어지는 가운데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10분에 1명꼴로 새 생명이 태어나고 있다.

20일 마이니치(毎日)신문에 따르면 유엔아동기금(UNICEF)는 19일(현지시간) 전쟁이 시작된 지난해 10월초 이후 가자지구에서 약 2만 명의 어린이가 태어났다고 밝혔다.

유니세프 보도관은 "무서운 전쟁 속에 10분에 1명꼴로 아기가 태어나고 있다"며 "산모들은 지옥 속에서 출산하고 있다. 그렇지 않아도 불안정한 환경에서 신생아와 임산부의 사망률은 의료현장의 붕괴와 함께 악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유엔아동기금의 테드 차이반 부총재는 3일 간의 가자지구 방문을 마친 후 18일(현지시간) 가자지구가 세계에서 어린이에게 가장 위험한 곳이라며 인도주의적 휴전을 촉구했다. 

그는 성명을 통해 "가자지구에서 사망한 것으로 보고된 약 2만 5000명 중 70%정도가 여성과 어린이"라고 밝히면서 "어린이 살해는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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