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3세 英국왕, 전립선 치료 중 암 진단 [KDF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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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3세 英국왕, 전립선 치료 중 암 진단 [KDF World]
  • 이태문
  • 승인 2024.02.06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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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3세 영국 국왕(75)이 암 진단을 받았다.

6일 아사히(朝日)신문에 따르면 버킹검궁은 5일(현지시간) 오후 찰스 3세 국왕이 전립선비대증 치료를 받던 중 암 진단을 받았으며 치료를 위해 공개 활동을 중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버킹엄궁은 "국왕은 의사로부터 정기 치료 기간 동안 대국민 업무를 중단하라는 권고를 받았다"면서 "국정업무와 공식 서류 작업은 평소처럼 계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왕은 자신의 치료에 전적으로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가능한 빨리 완전히 공무에 복귀하길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카밀라 왕비(76)는 예정대로 공무를 계속 수행하며 미국에 거주 중인 해리 왕자는 며칠 내에 영국으로 출발할 예정이다.

또한 왕위 계승 서열 2위인 윌리엄 왕세자는 아내인 케이트 미들턴 왕세자빈 복부 수술 간병을 위해 휴가 중이으로 이번 주 후반에 복귀한다.

한편 찰스 3세 영국 국왕은 지난 1월 26일 전립선비대증 치료를 위해 런던 시내의 병원에 입원해 29일 퇴원했었다.

왕실 가족의 건강 상태에 대해 비공개였던 버킹엄궁은 이번 발표에 대해 "억측을 피하기기 위해 그리고 세계 곳곳의 암을 앓는 사람들에 대한 이해에 일조하기 위해 진단 결과를 공표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찰스 3세 영국 국왕은 오랫동안 암환자와 단체, 그리고 의료종사자들을 지원해왔으며 2일에도 런던 시내의 병원에 암환자 지원센터를 설립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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