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초등 1학년생, 급식 메추리알 먹다가 질식사 [KDF World]
상태바
日초등 1학년생, 급식 메추리알 먹다가 질식사 [KDF World]
  • 이태문
  • 승인 2024.02.27 07: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본에서 초등학교 1학년 학생이 학교 급식에 나온 메추리알을 먹다가 질식해 사망했다.

26일 아사히(朝日)신문에 따르면 후쿠오카(福岡)현 미야마시 교육위원회는 이날 시내 초등학교 1학년 남학생이 급식을 먹다가 질식사했다고 발표했다.

메뉴 오뎅에 들어있던 메추리알이 목에 걸려 숨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교육위원회 발표에 따르면 이날 낮 점심 때 교실에서 급식을 먹던 남학생은 토할 것 같아 담임 선생이 등을 두드렸지만 효과가 없었고 스스로 일어서지 못하는 상태였다고 한다.

옆반 선생과 함께 심장 마시지와 인공 호흡을 실시하고 닥터헬기로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사망이 확인됐다.

메추리알 크기는 길이 3cm, 직경 2cm로 급식 재료로 여러 차례 사용되었다. 

교육위원회는 급식에 메추리알 사용의 자제와 함께 큰 식재료는 잘게 잘라 먹는 지도를 철저히 하도록 지시 내렸다.

후생노동성의 집계로는 2014년에서 2019년까지 음식이 목에 걸리는 질식으로 14세 이하 어린이가 80명 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로 젤리, 사과, 포도 등이 원인이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