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미국암학회서 면역항암제 2종 비임상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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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미국암학회서 면역항암제 2종 비임상 결과 발표'
  • 김상록
  • 승인 2024.03.06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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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이 미국암학회(AACR 2024)에서 개발 중인 면역항암제의 비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면역항암제 2종 YH32367(ABL105), YH41723(IMC202)의 비임상 결과는 오는 4월 5일부터 4월 10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되는 미국암학회(AACR 2024) 연례 학술대회에서 포스터로 발표될 예정이다. 

YH32367은 유한양행이 에이비엘바이오사와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한 면역항암제 후보물질이다. 유방암, 위암, 담도암 등 다수의 HER2 발현 고형암에서 기존 항암 치료에 내성을 보이는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현재 유한양행이 한국과 호주에서 임상1상을 진행 중이다. 유한양행은 상반기까지 YH32367 임상 1상 용량 증량 시험의 환자 모집을 마치고, 하반기 최적용량 설정을 위한 시험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유한양행은 "YH32367은 다양한 HER2 발현 종양 비임상 실험에서 대조항체 대비 유의적으로 우수한 항암 효력 및 안전성을 나타내었을 뿐만 아니라 HER2 발현이 낮은 종양에서도 경쟁 약물 대비 우수한 효력이 확인됐다"며 "또한 항-PD-1 항체와의 병용치료에서도 우수한 항암 효력이 확인되어 향후 임상에서 HER2를 발현하는 종양에 단독치료뿐만 아니라 병용치료요법으로도 우수한 효능을 나타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했다.

이번 학회에서 최초로 공개되는 YH41723은 유한양행과 이뮨온시아사가 공동개발 중인 PD-L1, TIGIT 2중 타깃 면역항암제다. 

유한양행은 "PD-L1과 TIGIT 단일항체의 병용 임상이 다양한 글로벌 제약사에서 진행되고 있는 상황으로, 검증된 타깃에 대한 이중항체로서의 우수한 차별성을 확보했다"며 "기존 면역관문억제제들의 낮은 치료 효과를 개선하는 한편 면역관문억제제에 반응하지 않는 환자에게도 새로운 치료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유한양행은 YH41723에 대해 2025년 임상시험을 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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