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서비스, " 전기차 충전기 유지관리... 언제 어디서든 2시간 이내 긴급 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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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서비스, " 전기차 충전기 유지관리... 언제 어디서든 2시간 이내 긴급 출동"
  • 박홍규
  • 승인 2024.03.08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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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충전기 유지관리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SK네트웍스서비스가 6일 코엑스에서 개막한 ‘EV 트렌드 코리아 2024’에 참가해 새로운 영역을 알리고 있다. 

SK네트웍스서비스는 2007년 SK네트웍스에서 분사 설립된 회사로, 통신망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 운용관리 사업을 하는 회사다. SK네트웍스서비스가 전기차 충전기 유지·보수 사업에 뛰어들게 된 건 전기차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확신하기 때문이다. 

코엑스에서 열린 ‘EV 트렌드 코리아 2024’에서 회사를 소개하고 있는 손성민 SK네트웍스서비스 팀장.
코엑스에서 열린 ‘EV 트렌드 코리아 2024’에서 회사를 소개하고 있는 손성민 SK네트웍스서비스 팀장.

손성민 SK네트웍스서비스 팀장은 이에 “현재 전기차 시장은 침체기가 아닌 성장 둔화기”라며 “앞으로도 시장은 완성차 가격 인하와 전기차 보조금 정책 등에 따라 점진적으로 커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이에 따라 SK네트웍스서비스 역할도 더욱 커질 전망이다. SK네트웍스서비스는 현재 전기차 충전기 제조나 설치가 아닌, 유지·보수를 담당하고 있다. 유지·보수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의 지속성을 위해 필수적인 분야다.

손성민 팀장은 “SK네트웍스서비스는 SK텔레콤 브로드밴드라는 통신사업자로부터 시작해 전국에 69개 거점이 있고 전기차 81대, 직영 인력은 150여명을 보유하고 있다”며 “365일 24시간 인력이 상시 대기 중이며 2시간 이내에 어디든 갈 수 있다는 게 최대 장점”이라고 자신했다. 

전국 통신 기지국 인프라를 활용해 전기차 충전 유지보수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한 셈이다. 또 전기차 충전 사업자(CPO)와 충전기 제조사 양쪽과 협업해 충전기 수리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이 회사는 SK그룹 계열사인 SK시그넷, SK일렉링크 외에도 올해 신세계아이앤씨(I&C)와의 계약을 통해 전기차 충전시설 유지관리 용역을 수행하고 있다.

SK네트웍스서비스는 “국내에는 아직 전기차 충전기 유지관리 업체가 많지 않다”며 “앞으로도 SK네트웍스서비스는 전기차 충전기 유지보수의 멀티 벤더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충전시장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기차(EV) 산업 전시회인 ‘EV 트렌드 코리아’는 8일까지 국내 최대 배터리 산업 전시회인 ‘인터배터리 2024’와 동시에 진행됐다. 

박홍규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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