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지난달 자영업자에 신규 요금제에 강제 가입시켰던 건에 이어 어제 또 다시 가입권유 전화를 해 논란이 일고 있다.
7일 채널A에 따르면 지난달 배달의민족 신규 요금제에 가입돼 경찰에 고소장을 냈던 자영업자 김영명씨에게 똑같은 직원이 동일한 용건으로 또 전화를 걸어왔다.
김씨는 "배민1플러스 혜택 관련 안내드리려고 전화드렸어요', 이러는 거예요. 이게 무슨 상황이지, 황당하고 어이가 없었다"고 말했다.
앞서 배민은 김씨에게 재발 방지를 약속했고 협력업체는 해당 직원이 퇴사했다고 밝혔지만 이후에도 또 가입 권유 영업이 이어진것이다.
이에 우아한형제들은 8일 한국면세뉴스에 "배민 직원이 아닌 협력사 직원이고, 퇴사를 했다가 다시 복직한 상황으로 알고있다"며 "업주 입장에서는 황당할 수 있겠지만 위법행위가 있던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중이며 해당 협력업체에는 패널티를 적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박성재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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