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글로벌 TV의 출하량이 2022년 대비 소폭 감소했다는 지적에 대해 "출하량 자체가 줄어든 것은 맞지만 프리미엄 시장은 증가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용석우 사장은 13일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에서 열린 신제품 론칭 기념행사 'Unbox & Discover 2024'에서 '글로벌 TV 출하량이 소폭 감소했는데 이를 타개할 전략이 있나'라는 물음에 "QLED, OLED는 증가했다"며 "프리미엄 초대형 중심으로 (시장을) 공략해 나갈 계획"이라고 답했다.
용 사장은 LG전자 신제품과의 차별점에 대해서는 "아직 경쟁사 제품을 보지는 못했다. 오늘 어떤 차별점이 있는지 충분히 설명드린 것 같다"며 "경쟁사에서 제품을 내놓으면 리뷰해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또 용 사장은 "올해는 파리올림픽, 유로파 등 스포츠 이벤트가 있고 일부 판매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런 부분들에 대해 충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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