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리코퍼레이션에서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가 문구, 홈데코, 취미 등 라이프 카테고리 거래액이 최대 7배 성장했다고 22일 밝혔다.
에이블리 라이프관 2월 거래액 및 주문 고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60%(1.6배) 증가했다. 주문 고객 비중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20대(50%), 10대(30%), 30대 이상(20%) 순이다. 연령대별 신규 고객 증가 추이는 20대가 24%, 30대는 52% 늘어나는 등 10대부터 30대까지 연령층이 확대됐다.
MZ세대를 중심으로 각종 ‘꾸미기’가 트렌드로 자리 잡으며 다이어리 및 플래너를 꾸미는 스티커부터 키링, 신발 액세서리 등을 판매하는 문구 잡화 품목도 인기다. 문구류 2월 거래액은 전년 대비 70%(1.7배) 상승을 기록했다. 신학기 영향으로 필통 및 필기구 거래액은 전월 대비 165%(2.65배) 늘었고, 같은 기간 사진을 꾸미는 포토앨범 및 콜북 거래액은 30%(1.3배) 상승했다. 대표 콜렉트북 마켓 ‘월간문구’ 매출은 전월 대비 135%(2.35배) 대폭 증가했다.
봄맞이 분위기 전환을 할 수 있는 패브릭 2월 거래액은 전년 대비 30%(1.3배) 증가했다. 화장대 정리함, 각종 수납 용품 등 '가구/수납' 품목은 110%(2.1배) 증가하면서 홈데코 카테고리 전체 2월 주문수는 전년 대비 60%(1.6배) 성장했다.
에이블리는 AI 추천 기술을 기반으로 고객 취향에 맞는 상품 큐레이션이 가능한 점을 성과의 원인으로 분석했다. 에이블리 내 라이프 카테고리 단독 구매 고객은 전년 대비 35%(1.35배), 방문 고객은 60%(1.6배) 늘었다.
라이프, 뷰티, 디지털 등 비 패션 카테고리 간 교차 구매 고객도 85%(1.85배) 상승했다. 에이블리는 "자체 개발한 AI 추천 기술을 통해 패션을 넘어 뷰티, 라이프까지 카테고리 간 교차 추천을 고도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이블리 박미나 라이프 실장은 "에이블리는 개인화 추천 알고리즘을 통해 단순 랭킹 순이 아닌 고객 취향 기반으로 쇼핑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사용자는 자신의 스타일을 쉽게 찾을 수 있고 입점사는 중소형 브랜드도 단기간에 높은 성과를 낼 수 있는 곳"이라며 "앞으로도 1030 고객이 좋아하는 브랜드를 발굴해 라이프 카테고리 상품력을 강화하고 고객 취향도 만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