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공연장에서 무장집단 총기 난사로 최소 40명 숨져 [KDF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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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공연장에서 무장집단 총기 난사로 최소 40명 숨져 [KDF World]
  • 이태문
  • 승인 2024.03.23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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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한 공연장에서 최소 40명이 사망하고 100명 이상이 다치는 테러 사건이 발생했다.

23일 요미우리(読売)신문은 러시아 타스통신을 인용해 22일 저녁 모스크바 북서부 외곽에 위치한 크로커스 시티홀 공연장에서 무장집단이 침입해 무차별적으로 총을 쐈으며 이후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는 이번 총격 사건에 대해 “피비린내 나는 테러 공격”이라며 국제사회가 규탄해야 한다고 밝혔다.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은 이번 테러로 40명이 사망하고 100명 이상이 다친 것으로 잠정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또한 비상사태부는 공연장 지하를 통해 약 100명을 구조했으며 옥상을 통해 구조 작업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러시아 주재 미국 대사관은 지난 3월 7일에 극단주의자들이 모스크바에서 콘서트를 포함한 대규모 집회를 표적으로 테러를 계획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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