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최대 규모 커피 전문 전시회 ‘2024 서울커피엑스포'가 4만6000여명의 방문자 수를 기록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삼성동 코엑스 A, B홀에서 약 250개사 800부스 규모로 진행된 이번 전시회는 ‘Coffee for Better Tomorrow’라는 주제로 참관객들에게 커피 산업과 관련된 신제품 및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고 커피 산업의 상생과 발전을 위해 교류할 수 있는 네트워크 장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 주빈국으로 초청된 르완다는 자국의 각종 커피 관련 제품들을 전시했으며 현지 관계자들이 전통 의상을 입고 커핑 세션과 세미나를 진행했다. 올해 새롭게 카페 형태로 조성된 신제품 특별관 블렌디드 라운지에서는 다양한 신제품을 전시했다.
글로벌 정수 필터 브랜드 브리타 주관의 ‘로스터즈 클럽'은 ‘먼스커피’ ‘기미사’ ‘디폴트밸류’ ‘에디션덴마크’ 등 전국에서 내로라하는 힙한 로스터리 30곳의 원두를 한자리에서 맛보기 위한 참관객들이 모여 북새통을 이뤘다. 각 로스터리는 자사의 특색을 담은 개성 있고 풍미 가득한 원두를 전시했다.
올해 새롭게 선보인 특별관 베이커스 클럽은 다양한 베이커리와 디저트류를, 바티스트 클럽은 주류와 커피가 믹스된 메뉴를 선보였다.
서울커피엑스포 관계자는 “커피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어느 해보다 알차게 준비한 올해 전시에 관람객들의 호평이 이어져 고무적이다”라며 “업계 성수기인 여름을 앞두고 열린 이번 전시가 참가 업체는 물론 참관객에게 큰 도움이 됐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 서울커피엑스포
박성재 기자 kdf@kdf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