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맥도날드, 아랍권 불매운동 속 이스라엘 225개 전지점 매수 [KDF World]
상태바
美맥도날드, 아랍권 불매운동 속 이스라엘 225개 전지점 매수 [KDF World]
  • 이태문
  • 승인 2024.04.06 09: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계 최대 패스트푸드 체인 맥도날드가 이스라엘의 지점 전부를 매수한다.

아랍 지역의 불매 운동으로 인해 세계 최대 패스트푸드 체인 맥도날드가 이스라엘에 있는 225개 체인점을 모두 사들인다고 밝혔다.

BBC 등에 따르면 맥도날드 코포레이션(McDonald Corporation)은 4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체인 운영사인 알로니얼(Alonyal)과 인수 계약에 합의했다.

알로니얼사는 이스라엘의 맥도날드 레스토랑을 30년 이상 소유하고 운영해왔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7일 이스라엘과 무장정파 하마스의 전쟁이 시작된 후 이스라엘군에게 무료 식사를 기부하겠다고 발표한 후 아랍권과 이슬람교도가 많은 나라를 중심으로 불매운동이 확산됐다.

크리스 캠프친스키 맥도날드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월 성명에서 "잘못된 정보로 비즈니스에 의미있는 영향을 끼쳤다"며 불매운동을 언급하면서 "맥도날드는 중동 국가를 포함한 모든 국가에서 현지 운영사들에게 의해 자랑스럽게 대표되고 있다”며 중립성을 강조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