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패스트푸드 체인 맥도날드가 첫 기업 분할 브랜드 ‘코스맥스’(Cosmc's) 1호점을 열었다.
10일 지지(時事)통신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8일(현지시간) 본사가 있는 일리노이 시카고에서 남서쪽에 위치한 블링브록에 투고(to-go·포장주문)와 배달 중심인 브랜드 코스맥스 1호점을 개점했다.
크리스 켐친스키 맥도날드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6일 투자자 대상 설명회에서 “새로운 체인을 통해 기존 맥도날드 매장에서 제공하기 어려웠던 맞춤형 음료를 만들어 팔면서 오후 시간 음료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라며 스타벅스·던킨이 장악한 미국 커피전문점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맥도날드는 2024년에 시카고 1곳, 텍사스 9곳 등 10개 매장을 열고 1년 정도 운영해 실적을 확인한 뒤 2027년까지 전 세계에 약 1만 개 매장을 추가로 오픈할 계획이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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