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3일에 발생한 대만 강진이 구조작업 '골든 타임'(발생 후 72시간 내)이 지난 현재 사망자가 13명으로 늘어났다.
6일 아사히(朝日)신문 등에 따르면 대만 중앙재난대응센터는 이날 오후 새로 3명의 사망자가 확인돼 지금까지 총 13명이 숨진 것으로 발표했다.
또한 부상자는 최소 1147명으로 늘어났으며 행방불명은 6명으로 집계됐다.
이밖에도 산사태 등으로 도로가 폐쇄돼 호텔과 초등학교 등에서 외국인 등을 포함해 약 400명이 고립돼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3일 오전 7시 58분께 대만 동부 화롄현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7.2의 강진은 1999년 9월 21일 대만 난터우현에서 발생한 규모 7.6 지진 이후 가장 큰 규모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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