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重, 美 GE와 '수출 함정 추진체계 개발' 기술협약..."K-함정 선도 확고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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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重, 美 GE와 '수출 함정 추진체계 개발' 기술협약..."K-함정 선도 확고히"
  • 박주범
  • 승인 2024.04.11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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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은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열린 ‘해양항공우주 전시회(Sea Air Space 2024)’에서 글로벌 터빈 기업 GE에어로스페이스와 수출 함정의 추진체계 개발을 위한 기술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9일 GE에어로스페이스 부스에서 열린 협약식은 HD현대중공업 주원호 특수선사업부 대표와 GE에어로스페이스 리타 플래허티(Rita Flaherty)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HD현대중공업은 세계적인 수준의 함정을 설계 및 건조하고, GE에어로스페이스는 함정 추진을 위한 가스터빈 공급을 담당할 예정이다.

두 회사는 수출 함정에 대한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에도 협력할 계획이며, 호주 왕립 해군 호위함 프로젝트 참여를 위한 최신 함정 개발 등 수주 확대를 위한 기술협력도 강화할 방침이다.

HD현대중공업 주원호 특수선사업부 대표는 “글로벌 방산기업들과의 기술협력을 통해 수출 함정에 더욱 최적화된 기술력을 확보함으로써 K-함정 선도기업의 입지를 확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달 28일 페루로부터 호위함 등 함정 4척에 대한 현지 건조 공동생산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는 등 현재까지 해외에서 총 18척의 함정을 수주했다.

사진=HD현대중공업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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