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즉시배송' 1년새 매출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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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즉시배송' 1년새 매출 60%↑
  • 박성재
  • 승인 2024.04.15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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퀵커머스를 앞세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가 분초(分秒)사회 대표 장보기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며 동네 슈퍼를 넘어 ‘미래형 슈퍼’로 재조명 받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이른바 ‘알테쉬(알리·테무·쉬인)’로 불리는 C-커머스(중국 이커머스)의 공세로 유통업계의 지각변동이 예상되는 가운데, 홈플러스는 ‘근거리 쇼핑 최적화’라는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 1년간(지난해 4월1일~올해 3월31일)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즉시배송’ 전체 매출은 60% 뛰고, 점포별로는 최대 310% 폭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선 경쟁력, 3000개 수준의 다양한 상품을 점포 기반 즉시배송 서비스로 제공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전국 310여개 점포 중 약 80%에 해당하는 점포에서 ‘즉시배송’을 운영 중이다. 점포 반경 2~2.5km 이내 거주하는 고객이 오후 10시 이전에 주문하면 1시간 내외로 배송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신선 경쟁력을 필두로 바쁜 현대인들을 위한 장보기 특화 서비스 전략이 더해지며 카테고리별 매출도 약진했다. 장바구니 필수템인 ‘축산(10%)’ ‘두부∙콩나물(12%)’을 비롯해 ‘과일(14%)’ ‘채소(10%)’ 등 신선식품 매출은 꾸준히 증가했고, 홈플러스의 대표 먹거리인 ‘델리’는 무려 150% 뛰며 매출이 약 3배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고객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상품 구색을 확대한 전략도 적중했다. 이에 힘입어 최근 1년간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전체 매출은 점포별로 최대 70% 증가했다. 

이밖에도 젊은 층을 중심으로 수요가 높은 ‘리큐르(300%)’ ‘위스키(200%)’ ‘세계명주(130%)’ 등 주류 카테고리와 ‘모바일 악세서리(340%)’ ‘파티용품(330%)’ 등 일상용품 카테고리의 활약도 돋보였다.

류순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기획본부장은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점포 기반의 빠른 배송과 상품 경쟁력 등 차별화된 서비스로 매출 견인은 물론, 대표 장보기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 홈플러스

박성재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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