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5월 가스요금 인상 '일단 보류' 기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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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5월 가스요금 인상 '일단 보류' 기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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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4.29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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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정부가 한국가스공사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오는 5월 1일 가스요금을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일단 보류하는 쪽으로 선회할 전망이다.

29일 정부 소식통들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와 기획재정부 등 정부 관계 부처는 가스요금 인상 문제를 논의 중이지만, 아직 구체적인 인상 시기와 폭을 정하지 않은 상태다.

당초 정부는 지연된 원가 상승 요인을 반영해 5월 1일부터 가스요금을 조정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해왔다.

매년 5월 1일은 이 가운데 공급비가 조정되는 날이어서 정부는 이날에 맞춰 원료비와 공급비를 같이 조정하는 요금 인상안을 검토해왔다. 업계에서는 원가 반영 시 10% 안팎의 가스요금 인상 전망이 나왔다.

작년 5월 가스요금이 인상됐지만, 가스공사는 여전히 해외에서 들여온 액화천연가스(LNG)를 원가의 80% 선에서 국내에 공급 중이다.

한편, 한국무역협회는 최근 분석에서 원/달러 환율 1,400원 안팎, 국제 유가 배럴당 90달러가량인 현재의 고환율·고유가 상황이 길어지면 기업 원가가 3% 가까이 높아지면서 물가 상승 압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한국면세뉴스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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