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병 300만엔(3280만원), 추첨으로 100병만 판매
일본 주류 메이커 산토리의 최고급 위스키 '야마자키(山崎) 55년'(700ml)이 100병 한정 판매된다. 1병 가격은 300만엔(3280만원).

영국의 권위 있는 위스키 안내서인 '위스키 바이블'이 선정한 세계 최고 위스키 자리를 차지한 바 있는 '야마자키'는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몰트 위스키 증류소인 야마자키 증류소의 몰트 원주(原酒)로 빚어진 위스키이다.
이번에 선보인 '야마자키 55년'은 1964년 이전에 증류해 저장한 주령(酒齢) 55년이 넘은 장기 숙성 몰트 원주만을 사용했다.

'야마자키 55년'의 패키지는 크리스탈제 병에 붓글씨 '야마자키'를 한병씩 새겨 넣었으며, 연수 표시 부분은 금박과 옻칠로 처리했다. 또한 병 입구 부분은 수공예 종이로 싼 뒤 교토의 전통 매듭으로 묶었다. 옻칠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 특별 나무상자에 담겨 판매된다.
한편, 이번 한정판 위스키 '야마자키 55년'의 판매는 전용 특설 사이트를 통해 2월 5일부터 14일까지 응모를 받아 추첨으로 결정된다. 응모 자격은 일본에서 거주하는 20세 이상이며, 발송지도 일본 국내에 한정되어 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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