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경계하는 '도쿄 얼러트(alert·경고)'를 11일 밤 해제했다.
도쿄도는 11일 밤 열린 대책회의를 열고 감염 상황의 세 가지 기준을 밑도는 최근 집계와 전문가 의견을 토대로 5월 2일부터 발동 중인 '도쿄 얼러트'의 해제를 결정했다.
해제 결정 후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도쿄도지사는 "도쿄도민 여러분과 사업주 여러분, 정말로 여러 협력을 해 주신 덕분에 여기까지 오게 됐다. 다시금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12시 0시부터 현재의 규제 완화 '스텝2'이 '스텝3'으로 바뀌었다. '스텝3'에서는 노래방과 파친코, 유원지 등의 휴업 요청이 해제돼 음식점은 심야 12시까지 연장이 가능해졌으며, 정상적인 영업이 재개된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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