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여파로 日 브라질에 이어 2023 여자월드컵 유치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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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여파로 日 브라질에 이어 2023 여자월드컵 유치 포기
  • 이태문
  • 승인 2020.06.23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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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2023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 유치를 포기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본축구협회(JFA)는 22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2023 여자월드컵 유치 철회를 정식 결정했다.

다시마 고조(田嶋幸三, 63) JFA 회장은 "표 획득의 열세로 힘든 결단을 내렸다"고 밝히면서 "도쿄올림픽 연기 결정으로 단기간에 여자월드컵을 계속 개최하는 것에 대해 저항감이 강했다"고 설명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유치 및 홍보 활동도 충분히 이뤄지지 않은 결과 FIFA가 공개한 평가보고서에서 일본은 공동 개최로 전략을 바꾼 호주와 뉴질랜드에 뒤쳐졌다.

이에 앞서 브라질축구협회는 지난 9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재정 문제로 2023 여자 월드컵 유치 신청 철회를 결정한 바 있다.

이로써 2023 여자월드컵은 호주와 뉴질랜드의 공동 개최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 1991년 창설된 여자월드컵은 오세아니아와 남미 대륙에서 아직 개최된 적이 없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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