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도 조명한 박지선의 삶..."비하역할도 즐겁게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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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도 조명한 박지선의 삶..."비하역할도 즐겁게 연기"
  • 박주범
  • 승인 2020.11.02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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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언론 AFP가 개그맨 고 박지선씨의 삶을 조명했다.

2일 AFP 통신은 "박지선씨는 자신을 비하하면서까지 대중을 매료시켰다. 남자에게 데이트 장면에서 번번히 거절당하는 역할을 즐겁게 연기했다"고 전했다.

이어 "외모로 대중을 웃길 수 있다는 점은 개그우먼에게 행운"이라고 덧붙였다.

AFP는 한국에서 작년 극단적 선택으로 1만 3700명 이상이 스스로 삶을 끊었다고 하며, 치열한 경쟁이 한국의 고질적인 문제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한국에서는 최근 연예인들도 극단적 선택을 했다. 케이팝 가수 구하라, 설리, 아이돌 그룹 '샤이니'의 종현 등이 포함된다"고 전했다.

한편 박지선씨와 그녀의 모친은 이날 오후 1시 44분께 서울 마포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박 씨는 평소 질환을 앓고 있었으며, 모친이 서울로 올라와 박 씨와 함께 지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유족들과 시신 부검에 대해 상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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