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수도권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 익명검사 실시 현황을 9일 설명했다. 지난해 12월 14일부터 서울, 경기, 인천 지역 유동인구가 많은 곳 등에 단계적으로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해 1월 9일 0시 기준 총 144개소가 운영 중이다. 이 기간 중 모두 92만9147건의 검체를 검사해 2776명의 코로나19 확진자(검사 대비 확진자 비율 0.30%)를 조기 발견해 추가 감염이 확산되는 것을 사전에 막았다고 밝혔다.
앞서 중대본은 9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596명이, 해외유입 사례는 45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6만7999명(해외유입 5692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총 641명이며 지역별로는 서울 180명 경기 195명 등이다.
9일 0시 기준 국내 주요 발생 현황은 다음과 같다.
- 서울 송파구 교정시설과 관련하여 격리자 추적검사 중 3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180명이다.
* 종사자 1명(자가격리 중 확진), 수용자 2명(남부교도소 이송 후 확진 1명, 6차 전수검사 미결정자 추가확진 1명)
** 7차 전수검사(574명) 결과 12명 확진(익일 통계 반영 예정)
- 충북 괴산군/음성군/진천군 병원과 관련하여 역학조사 결과, ‘경기 안성시 병원’과 연관성이 확인되었으며, 격리자 추적검사 및 격리 해제 전 검사를 통해 34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385명이다.
- 경기 용인시 수지구 종교시설과 관련하여 1월 6일 이후 접촉자 조사 중 37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60명*이다.
* (구분) 교인 133명(지표포함, +29), 가족 10명(+6), 기타 14명, 조사중 3명(+2)
- 전북 순창군 요양병원과 관련하여 12월 30일 이후 격리자 추적조사 중 20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96명*이다.
- 서울 양천구 요양시설2와 관련하여 격리자 추적검사 중 6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46명이다.
- 서울 강남구 택시회사와 관련하여 12월 21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6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7명*이다.
* (구분) 종사자 10명(지표포함), 가족 6명, 기타 1명
- 경기 안산시 병원과 관련하여 1월 6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10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1명*이다.
* (구분) 환자 7명(지표포함), 종사자 4명
- 강원 속초시 의료기관과 관련하여 12월 29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17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8명*이다.
* (구분) 환자 9명(지표포함), 종사자 3명, 환자의가족 5명, 조사중 1명
- 울산 중구 종교시설과 관련하여 1월 6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2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3명*이다.
* (구분) 교인 13명(지표포함)
박홍규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