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코로나 희생자 첫 국가 추모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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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코로나 희생자 첫 국가 추모식
  • 김상록
  • 승인 2021.03.19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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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캡처
사진=MBC 캡처

이탈리아에서 코로나19 사망자를 기리는 첫 국가 추모 행사가 열렸다. 

18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탈리아 정부는 이날 북부 롬바르디아주 베르가모에서 마리오 드라기 총리와 세르조 마타렐라 대통령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 행사를 열었다.

드라기 총리는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조성된 '기억의 숲' 개소식에 참석해 "이 숲은 많은 희생자를 기리고, 전 국민의 고통을 상징한다"고 말했다.

또 "이탈리아는 이 고통을 딛고 다시 일어설 것이며, 베르가모는 하나의 소중한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탈리아 정부는 군 호송 차량이 베르가모에서 처음 시신을 이송한 3월 18일을 코로나19 희생자 국가 추모일로 지정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이탈리아 내 누적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10만3000명 이상을 기록했다. 이는 영국에 이어 유럽에서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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