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준욱 방대본 2부본부장 "한말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긴장의 일상 · 사태 심각성 호소 [코로나19,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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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준욱 방대본 2부본부장 "한말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긴장의 일상 · 사태 심각성 호소 [코로나19, 2일]
  • 민병권
  • 승인 2021.07.02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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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일 오후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브리핑했다. 

브리핑 진행은 권준욱 방대본 2부본부장이 맡아 진행했다. 그는 수도권 집단감염과 관련 젊은층 중심의 집단감염 증가 현황을 설명하고 예방접종 관련 사항을 안내했다. 

코로나 관련 설명을 마친 권 2부본부장은 "한말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란 말로 백신 미접종 젊은층의 방역수칙 준수를 호소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2부본부장

다음은 중앙방역대책본부 권준욱 2부본부장의 '한말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전문이다. 

『한말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국내에서 변이 확산을 무기로 해서 백신은 맞지 않은 미접종자 그리고 특히 젊은층의 방역 피로감을 틈새로 해서 다시 증가하고 있습니다.

물론 앞으로 백신의 접종이 진행되면 될수록 전파 연결고리가 계속 끊어질 수 있기 때문에 코로나19 유행이 관리 수준으로 낮아질 수밖에는 없지만 당장 현재로서는 우리가 이러한 방역에 대한 피로감을 이기고 계속 수칙을 준수하느냐 마느냐가 현재의 상황을 결정하게 됩니다.

국민 여러분들이 귀가 아프게 들어오신 대로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이행, 손 위생, 증상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즉시 검사받는 바로 그 수칙의 준수 여부입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의 사망자 규모는 작아지고는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위중증과 사망자 규모는 여전히 작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접종 완료율이 70%에 이르러 전 세계 1위로 추정되는 국가인 세이셸 그리고 선진국 중에 접종 완료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영국조차도 코로나19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런데 자세히 보면 영국의 경우는 주로 미접종자인 20대 그리고 이들이 주로 활동하는 교육 환경을 중심으로 급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은 백신 접종을 계획대로 진행하면서 특별히 우리의 경우는 미접종 계층 가운데 코로나19 유행을 다시금 폭발적으로 증가시킬 가능성이 있는 코어그룹, 즉 중심집단 또는 그러한 활동을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시기를 맞았습니다.

그러한 활동이나 장소, 상황은 이미 우리가 경험했던 상황입니다. 첫 번째로는 각종 집회나 시위, 길거리 응원과 같은 집단행동입니다. 두 번째는 각종 종교활동이며 특별히 교회 등의 대상이 되겠습니다. 세번째는 젊은층들이 주로 이용하는 실내 유흥시설 등 입니다. 이러한 시설이나 활동, 환경이 전파위험이 크고 상대적으로 거리두기를 지키기가 어렵고, 발생하면 추적이 어려운 데다가 다중 파생전파도 가능한 그런 폭발적 발생을 야기할 수 있는 환경입니다.

이러한 장소에서 발생한 코로나19의 유행이 미접종 기저질환자 그리고 고령층을 통해서 만약 위중증과 사망자를 다시 증가시킨다면 그때는 우리의 의료체계 역량도 위협할 수 있습니다.

권 2부본부장은 정부 방역 노력과 의료진의 헌신과 기여를 언급하며 국민 모두가 코로나 종식을 위해 노력하고 참여하는 가운데 코로나 종식의 결과가 하루 빨리 앞당겨지길 바랐다. 일상으로의 회복에 대한 간절한 호소였다. 

이날 부산에서는 20-30代 서울확진자가 다녀간 감성주점을 통해 15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에서도 마포 홍대 거리 감염 확산이 지속되며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젊은층을 중심으로 한 집단감염은 델타 변이와 함께 수도권에서 비수도권으로 확산되고 있는 양상이다.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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