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서울 아산병원 간호사 사망 사건 진상조사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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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서울 아산병원 간호사 사망 사건 진상조사하겠다"
  • 김상록
  • 승인 2022.08.02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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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산병원. 사진=연합뉴스 제공
서울 아산병원. 사진=연합뉴스 제공

보건복지부가 서울 아산병원에서 뇌출혈로 쓰러진 후 수술할 의사를 구하지 못해 사망한 간호사 사건의 진상조사에 나선다.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기일 보건복지부 2차관에게 ‘보건 책임자로서 이같은 일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 진상 조사를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물었고, 이 차관은 "알겠다. 조사를 하겠다"고 답했다.

서 의원이 '이런 일이 있는 것을 알고는 있느냐'고 질문하자 이 차관은 "알고 있다"고 했다. 

지난 24일 서울아산병원에서 근무하던 간호사가 근무 도중 뇌출혈로 쓰러졌지만, 수술 인력이 없어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됐고 결국 사망했다. 이 사건은 지난달 31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서울아산병원 근무자라고 밝힌 작성자가 글을 올리며 알려졌다.

대한간호협회는 이날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고인의 갑작스런 사망소식에 대한 공식적이고 책임있는 입장 표명이 없어 여러 의혹과 주장들이 있는 것에 대해 깊이 우려하고 있다"며 "서울아산병원은 철저한 진상조사를 통해 사실을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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