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사코리아(회장 이은주)가 지난달 몬테네그로에서 진행된 국제 멘사 회장단 회의(IBD)를 통해 내년 4월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한국에서 ‘아시아 멘사 개더링(AMG, Asian Mensa Gathering)’ 행사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멘사코리아 창립 이래 첫 번째로 주최하는 AMG 행사다.
한국은 2015년 및 2020년 두 차례에 걸쳐 AMG를 유치했으나 메르스와 코로나 이슈로 잠정 연기된 바 있다.
행사에는 아시아 각국의 공식, 비공식 대표단 및 비아시아권 참가자, 국내 멘사 회원 등 200여 명 이상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개최되는 아시아 지역 내 대형 국제교류행사가 한국에서 재개되는 것으로, 코로나19 극복 이후 일상의 재시작을 알린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멘사코리아는 "내년 개최가 확정됨에 따라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한 대내외 역량을 집결시킬 것"이라며, "행사가 회원들의 폭넓은 참여 및 국제간 교류 협력, 이해 증진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멘사(Mensa)는 지능지수 상위 2%(IQ 148) 이상의 고지능자들이 가입할 수 있는 국제단체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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