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기시다 내각 지지율 25%로 정권 출범 후 최저, 국민 69% "방위비 위한 증세 반대" [KDF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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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기시다 내각 지지율 25%로 정권 출범 후 최저, 국민 69% "방위비 위한 증세 반대" [KDF World] 
  • 이태문
  • 승인 2022.12.19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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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내각 지지율이 정권 출범 이후 최저치인 25%까지 하락했다. 

18일 마이니치(毎日)신문은 17일과 18일 이틀간 전국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기시다 내각의 지지율은 25%로 지난달 11월 31%에 비해 6%포인트 떨어져 정권 발족 이후 최저가 됐다고 전했다.

일본 정부가 사실상 선제 공격이 가능한 ‘적(敵) 기지 공격 능력 보유’를 외교·방위 정책 문서에 명기하는 등 군사력을 강화하는 것과 관련해 상대국의 미사일 발사 거점 등을 대상으로 반격 능력을 갖추는 데 대해서는 59%가 찬성했으며, 27%가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방위비를 크게 늘리는 정부 방침은 찬성이 48%로 반대의 41%를 웃돌았다. 

반면에 방위비를 늘리는 위해 증세하는 것에 대해서는 반대 의견이 69%로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찬성은 23%에 그쳤다.

방위비 재원을 위해 사회보장비 등 다른 정책의 경비를 축소하는 것에 대해서도 찬성은 20%, 반대는 73%로를 나타났다.

그밖에도 방위비 재원 확보를 위한 국채 발행은 찬성 33%, 반대 52%의 결과였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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