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핵전력 강화, 핵탄두 300개→900개로 3배 증강...선제 공격 가능성도 [KDF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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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핵전력 강화, 핵탄두 300개→900개로 3배 증강...선제 공격 가능성도 [KDF World]
  • 이태문
  • 승인 2023.02.12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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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미국과의 첨예한 대립에 맞서 핵무기 강화의 카드를 꺼내들었다. 

교도(共同)통신은 11일 중국 인민해방군이 현재 보유하고 있는 핵탄두 300개를 오는 2035년까지 3배 늘려 900개까지 증강하는 방향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승인도 이미 받은 상태로 핵탄두가 증강되면 핵탄도 미사일의 다탄두화로 미국에 대한 억지력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 국방부는 보고서에서 중국의 핵전력 강화에 대해 2035년까지 핵탄두 1500개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한 바 있다. 

신문은 중국의 핵전력 강화로 '핵 선제 불사용 원칙'(No First Use, NFU)도 바뀔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은 올해 1월 기준 ICBM,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전략폭격기 등 3대 핵 전력을 통틀어 핵탄두 1420개, 핵 투발 장비 659개를 보유하고 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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