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안준영 PD 채용 결정, 변명의 여지 없는 잘못된 판단…진심으로 사과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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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안준영 PD 채용 결정, 변명의 여지 없는 잘못된 판단…진심으로 사과드린다"
  • 김상록
  • 승인 2023.04.05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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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이 엠넷 '프로듀스' 시리즈 투표 조작 혐의로 실형을 선고 받았던 안준영 PD의 재입사 발표 이후 비난을 받자 "변명의 여지가 없는 잘못된 판단이었다"며 사과했다.

CJ ENM 엠넷은 5일 입장문을 통해  "엠넷(Mnet) 경력직 채용에 실망하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과거의 잘못을 만회할 기회를 주고자 했던 결정은 사회의 공정에 대한 눈높이에 부합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지난 4년간 오디션 프로그램의 공정성을 제고하기 위해 제작과 분리된 투표 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모니터링 강화, ‘시청자위원회’ 운영 등 제작 과정의 투명성도 높여 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럼에도 채용 기준 관련하여 부족했던 점을 겸허히 수용하고 향후 이번에 드러난 문제점은 조속히 보완해 유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공정과 신뢰회복을 위한 저희의 노력에 앞으로도 애정 어린 격려와 질책 부탁드린다"며 "이번 일로 많은 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린 점, 가슴 깊이 반성하며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엠넷은 안 PD의 거취 문제에 대해 명확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

앞서 엠넷은 "안준영 PD의 지난 과오에 대한 처절한 반성, 엠넷과 개인의 신뢰 회복을 위해 역할을 하고 싶다는 간절한 의지를 고려하여 한 번 더 기회를 주기로 결정했다"며 재입사 소식을 전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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