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주변 중·러 폭격기 4기와 전투기 17기, 합동순찰 명목으로 공동비행 [KDF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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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주변 중·러 폭격기 4기와 전투기 17기, 합동순찰 명목으로 공동비행 [KDF World]
  • 이태문
  • 승인 2023.06.08 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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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군과 러시아군 폭격기와 전투기가 이틀 연속 일본 주변 상공을 공동 비행했다.

8일 NHK에 따르면, 일본 방위성은 7일 중국군과 러시아군 폭격기 각각 2기가 중국 방면에서 날아와 동지나해(東支那海) 상공을 남하한 뒤 오키나와(沖縄) 본도와 미야코지마(宮古島) 사이를 통과해 태평양까지 공동 비행했다고 발표했다.

이들 폭격기 4기는 다시 같은 코스를 비행해 동지나해에 접어들자 각각 중국과 러시아 방면으로 비행해 돌아갔다고 한다.

폭격기 비행과 함께 중국군 전투기 15기와 러시아 전투기 2기의 비행도 확인돼 지금까지 공동 비행의 편수로는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방위성은 항공자위대 전투기를 긴급 발진시켜 경계 감시를 강화했으며, 영공 침해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군과 러시아군은 전날인 6일에도 합동 순찰을 명목으로 공동 비행을 실시했다.

방위성은 "일본에 대한 명확한 시위행동"이라고 밝혔으며, 일본 주변에서 양국의 공동 비행은 2019년 7월 이후 7번째로 이틀 연속은 이번이 처음이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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