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가 6년 만에, 중국에 10일 입국하면서 축구 팬들은 물론 전국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AFP 로이터 등이 전했다. 또 광명일보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메시는 15일 베이징 궁런(工人) 경기장에서 열리는 아르헨티나-호주 친선 경기에 출전하기 위해 이날 전용기 편으로 베이징공항에 도착했다.
파리 생제르맹을 떠나 미국 인터 마이애미로 이적을 결심한 메시는 미국으로 가기에 앞서 베이징에 들러 이번 A매치를 치르게 됐다. 메시의 중국 방문은 7번째며 2017년 이후 6년 만이다.
이에 공항과 메시 숙소 앞에는 그의 등번호 10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은 축구 팬들이 진을 쳤고 "메시! 메시!"를 연호했다. 또 SNS를 통해 메시의 이동 모습을 생중계하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
중국 축구가 남자대표팀의 부진과 축구계 비리에 대한 고강도 사정 중이어서 축구 팬들은 월드컵과 유럽 프로리그를 평정한 당대 최고 축구 스타의 방문에 '위안'을 얻는 듯 하다고 매체들은 분석했다.
중국답게, 엄청난 상술도 등장했다. 광명일보에 따르면 '출전 선수들과의 만찬' '메시와 기념사진 촬영 가능' '유니폼 사인' 등의 게시물이 SNS 등에 올라 돈을 챙긴 이들도 있었다. 그러나 명백한 사기였다.
이에 아르헨-호주전 주최 측은 "이번 경기 주최 측은 메시와 경기에 참여하는 양팀 선수가 나서는 공익 활동이나 상업 활동을 계획하고 있지 않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해야 했다.
#메시 '메시랑 찰칵' 사기까지 #소나기 #돌풍 #천둥 #번개 #우박 #미국 인터 마이애미
한국면세뉴스 kdf@kdf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