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 전 수반, 당 재정유용 의혹으로 남편 이어 체포 [KDF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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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 전 수반, 당 재정유용 의혹으로 남편 이어 체포 [KDF World]
  • 이태문
  • 승인 2023.06.12 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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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스코틀랜드 자치정부의 수반을 돌연 사임한 니컬라 스터전 전 스코틀랜드국민당(SNP) 대표가 경찰에 체포됐다.

11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스코틀랜드 경찰은 이날 스터전의 이름을 밝히지 않은 채 “52세 여성을 SNP의 자금·재정에 대한 조사 관련 용의자로 입건했다”고 발표했다.

첫 여성 행정수반으로 8년간 스코틀랜드 자치정부를 이끌었던 그녀는 스코틀랜드 독립 운동을 지원하기 위한 기부금 약 60만 파운드(약 9억 8000만 원)를 유용한 혐의을 받고 있다. 

그녀의 남편이자 20년간 당 사무총장을 맡았던 피터 머럴과 SNP의 재무 담당 콜린 비티도 지난 4월 같은 이유로 체포됐다가 수사 후 풀려난 바 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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