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12층서 추락한 세살 아이 목숨 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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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12층서 추락한 세살 아이 목숨 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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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6.15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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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추락환자 이송하는 소방대원들. 사진=연합뉴스

아파트 12층에서 떨어진 세 살배기 아이가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졌다.

15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7분 평택시의 한 아파트에서 "'쿵'하는 소리가 나서 보니 아이가 떨어져 있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아이는 12층에 거주하는 A(3)군으로, 얼굴에 찰과상을 입어 코피를 흘리고 있었다. 또 우측 다리 부위가 변형되는 등 크게 다친 상태였다. 다행히 의식과 호흡은 있었다.

소방당국은 A군이 중증 환자인 점을 고려해 현장에 출동하는 동시에 소방헬기를 동원했다. 이어 신고 접수 8분 만인 오전 8시 35분 현장 도착 즉시 응급처치를 하고, 권역외상센터가 있는 아주대병원에 A군을 이송하기로 했다.

A군은 오전 9시 16분 아주대병원에 도착해 의료진의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A군이 추락 당시 아파트 화단 나무 위로 떨어져 충격이 완화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A군의 가족은 오후 2시 40분쯤 119 종합상황실로 전화를 걸어 '손자를 살려줘서 정말로 감사하다'는 뜻을 전해왔다. 연합뉴스

한국면세뉴스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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