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로스에서 라텍스 장갑 발견…먹은 고객은 열흘간 병원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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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로스에서 라텍스 장갑 발견…먹은 고객은 열흘간 병원치료
  • 한국면세뉴스
  • 승인 2023.07.02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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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로스 속의 라텍스 장갑 조각. 사진=연합뉴스

한 외식 체인에서 판매한 추로스에서 라텍스 장갑 조각이 발견됐다.

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A 씨는 지난달 16일 집 근처 음식점에서 빙수와 초코추로스를 배달시켜 먹었다. A 씨의 딸 B 씨는 이 추로스를 먹고 콧물과 기침 증상으로 열흘간 병원 치료를 받았다.

처음에는 누런색 콧물이 나오다 하얀색 콧물로 바뀌었는데 보통 감기와 달리 증세가 오래갔다고 한다.  그는 라텍스 장갑의 작은 조각을 모르고 삼켜 라텍스 알레르기 증세를 보인 것으로 우려돼 다시 병원 진료를 받기로 했다.

추로스 수입 업체 관계자는 "국내 생산 추로스는 맛이 달라 제품을 수입한다. 하지만 냉동 수입 제품을 일일이 다 확인하기는 힘들다"며 "1차 책임이 제대로 검수하지 못한 미국 업체에 있고, 2차 책임은 냉동 수입 제품을 오븐에 넣어 조리할 때 발견하지 못한 국내 업체에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업체는 치료비 등 적절한 보상을 고객과 협의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한국면세뉴스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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