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알카라스, 2023 윔블던 결승서 격돌…세기의 대결 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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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알카라스, 2023 윔블던 결승서 격돌…세기의 대결 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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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7.15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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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윔블던 테니스 대회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세계랭킹 2위)와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세계랭킹 1위)가 2023 윔블던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맞붙는다.

조코비치는 1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남자 단식 준결승전에서 야닉 시너(이탈리아·세계랭킹 8위)를 3-0(6-3 6-4 7-6<7-4>)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이어 열린 준결승전 두 번째 경기에서는 알카라스가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세계랭킹 3위)를 3-0(6-3 6-3 6-3)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1987년생인 조코비치는 윔블던 남자 단식 5연패를 노린다. 2003년생의 알카라스는 생애 첫 윔블던 우승에 도전한다.

두 선수의 통산 상대 전적은 1승 1패다.

윔블던 대회 연습 도중 만나 악수하는 조코비치(왼쪽)와 알카라스. 사진=연합뉴스

지난해 마드리드 마스터스에서 알카라스가 2-1(6-7<5-7> 7-5 7-6<7-5>)로 조코비치를 이겼고, 올해 프랑스오픈 4강에서는 조코비치가 3-1(6-3 5-7 6-1 6-1)로 알카라스를 제압했다.

알카라스는 "조코비치가 '전설'이라는 사실을 누구나 알고 있지만 나는 내가 조코비치를 꺾을 수 있다고 믿는다"며 "두려워할 시간도 없고, 피곤해할 여유도 없다"고 각오를 다졌다.

조코비치는 "알카라스는 젊은 선수고, 메이저 우승에 대한 동기 부여도 잘 돼 있다"며 "하지만 나 역시 우승에 대한 의지가 큰 만큼 재미있는 경기를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결승에서 이기는 선수는 다음 주 발표 예정인 세계랭킹에서 1위가 된다.

조코비치와 알카라스의 결승은 16일 오후 10시(한국시간)에 열린다. 연합뉴스

한국면세뉴스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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