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북한이 미사일을 또 발사해도 놀랍지 않다"며 7차 핵실험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17일 NHK에 따르면 설리번 보좌관은 16일(현지시간) 방송된 CBS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에 대해 “7차 핵실험을 단행할 가능성에 대해 계속 우려하고 있다. 다만 현시점에서는 북한이 당장 핵실험을 단행할 징후는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주 ICBM급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북한이 미사일을 또 발사해도 놀랍지 않다. 북한은 지금까지 수년째 시험 발사를 거듭해왔다. 우리는 개발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주의 깊게 보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우리는 한국과 일본 등 동맹국과 계속 긴밀히 연계해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미국의 대화 요청에 응하지 않고 있는 것은 북한이라고 재차 강조하면서 "북한과 친밀한 중국이 해야 할 역할이 있다"며 중재 역할을 요구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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