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있지(ITZY)가 치열했던 컴백 준비 과정을 공개했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19일 있지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 'ITZY(있지) "KILL MY DOUBT" ALBUM DOCUMENTARY'("킬 마이 다웃" 앨범 다큐멘터리) 첫 화를 게재했다.
영상에는 연습, 녹음, 재킷 촬영 등 컴백을 준비하는 있지 멤버들의 모습이 담겼다. 류진, 채령, 예지, 리아, 유나는 새 앨범 재킷 이미지 촬영 전 실제로 복싱장에 방문해 트레이닝을 받으며 눈빛, 자세 등을 익혔고, 새 앨범 수록곡 'BET ON ME' 뮤직비디오 촬영을 이어갔다.
류진은 이번 앨범의 콘셉트에 대해 "여름에 잘 어울리게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며 "음악이 좋아서 많이 들을 수 있는 앨범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누군가는 이 노래를 들으면서 드라이브를 해줬으면 좋겠다 싶을 정도로 잘 나온 노래인 것 같고, 멤버들의 매력도 잘 들어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유나는 "(재킷 촬영 콘셉트는) 복서 콘셉트"라며 "링 위에서도 찍고, 되게 힙했다"고 말했다.
리아는 "'채셔(CHESHIRE)'나 '마피아'때는 어두운 헤어 컬러로 활동을 했었다"며 "여름 활동이다 보니까 컬러감이 있는 헤어가 있으면 좋지 았았을까 싶었다. 내가 한번도 밝은 염색이나 탈색을 해본 적이 없었는데 시도를 해볼만하지 않았나 싶다"고 밝혔다.
예지는 'BET ON ME' 뮤직비디오에 대해 "처음 도전하는 콘셉트인 것 같다. 모든 도전은 의심이 가기 마련이지 않나. '괜찮을까?'했는데 긍정적인 쪽이었다"며 "너무 과장하지 않고 멤버들만의 방식으로 고난과 힘듦을 어떻게 극복하고 풀어나갈지 담백하게 담아냈던것 같다. 너무 좋았다"고 했다.
이달 31일 발매 예정인 있지의 새 미니앨범 'KILL MY DOUBT'은 '스스로에 대한 의심을 깨부수는 단단한 믿음과 용기'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타이틀곡 'CAKE'는 작곡가 블랙아이드필승이 작곡했다.
앞서 지난 3일 선공개된 수록곡 'BET ON ME' 뮤직비디오는 18일 오전 기준 유튜브 조회 수 1000만 뷰를 돌파했다.
있지는 31일 오후 8시 서울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컴백 쇼케이스를 연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