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멤버 정국의 솔로곡 '세븐(Seven)'이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1위를 차지했다. K팝 사상 솔로 가수가 '핫 100'에서 1위에 오른 사례는 같은 BTS 멤버 지민의 '라이크 크레이지'(Like Crazy)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또 이 차트 진입과 동시에 1위에 오른 것은 빌보드 역사를 통틀어 정국이 68번째다.
24일(현지시간) 빌보드에 따르면, 지난 14일 발매된 정국의 '세븐'은 29일 자 '핫100'에서 정상에 올랐다. 컨트리 가수 제이슨 알딘의 '트라이 댓 인 어 스몰 타운'(Try That In A Small Town)과 모건 월렌의 히트곡 '라스트 나이트'(Last Night)을 제쳤다. '세븐'은 사랑하는 사람과 일주일 내내 함께하고 싶다는 내용을 담은 노래다.
'핫 100'은 미국 스트리밍 데이터, 라디오 방송 점수(에어플레이), 판매량 데이터를 종합해 순위가 산출된다. '세븐'은 이번 순위 집계 기간 스트리밍 2190만, 라디오 방송 점수(에어플레이) 640만, 디지털·CD 합산 판매량 15만3000을 기록했다.
한편, BTS 정국, 지민 등 같은 팀 멤버 두 명 이상이 빌보드 '핫100'에서 1위를 차지한 사례는 역사상 단 아홉번 뿐이다. 비틀스, 블랙 아이드 피스, 데스티니스 차일드 등 쟁쟁한 팝스타들이 이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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