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병인이 무시한다"…한달전 병원서 흉기로 난동 부린 환자, 현행범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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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병인이 무시한다"…한달전 병원서 흉기로 난동 부린 환자, 현행범 체포
  • 한국면세뉴스
  • 승인 2023.07.26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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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찰청 유튜브 채널 캡처

지난달 한 병원에서 환자가 흉기로 난동을 부린 사건이 뒤늦게 알려졌다.

경찰청은 25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환자가 칼을 들고 난동을 부리고 있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 따르면 6월 15일 오후 6시 40분쯤 경기도 소재 한 병원에서 난동을 부리는 환자 A씨가 나타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들은 병원 관계자의 안내를 받으며 진입 대기했다.

당시 현장에서는 병원 간호사들이 A씨가 나오지 못하게 병실 문을 막고 있었다. 경찰관은 A씨에게 "진정하시라"며 대화를 시도했다. A씨는 "드라이버 먼저!"라며 소리를 질렀고, 경찰관이 진정시키려 했지만 여의치 않았다.

결국 경찰은 신속하게 병실 안으로 진입하는 작전을 짠 뒤 병실 문을 열었다. 환자인 점을 고려해 테이저건을 쓰는 대신 방패로 A씨를 밀어 넘어뜨리고 곧바로 흉기를 빼앗아 제압했다.

간병인이 무시한다며 흉기난동을 부린 A씨는 특수협박 혐의로 체포됐다. 흉기난동은 약 20여분에 걸쳐 마무리됐으며 이로 인해 다친 사람은 없었다.

한국면세뉴스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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