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민 아들 학대 혐의로 직위해제된 특수교사, 오늘 복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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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 아들 학대 혐의로 직위해제된 특수교사, 오늘 복직
  • 한국면세뉴스
  • 승인 2023.08.01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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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웹툰 작가 주호민 인스타그램 캡처

웹툰 작가 주호민의 아들을 학대한 혐의로 신고를 당해 직위 해제된 경기도의 한 초등학교 특수교사가 1일 복직한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전했다.

임 교육감은 "이번 사건은 교사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경기도교육청 특수교육 시스템 전체를 흔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제 선생님들이 더 이상 혼자 대응하지 않도록 교육청이 기관 차원에서 대응하겠다"고 했다.

이어 "사건의 진상을 규명하는 단계에서 검찰청이 '정식재판을 청구했다'는 이유만으로 직위해제가 되면 현장에서 사명감을 갖고 특수교육에 임하는 선생님들에게는 큰 상처가, 다른 특수 아동, 학부모분들은 큰 피해를 볼 것"이라며 "고소당한 특수교사의 선처를 바라는 학부모와 교사의 탄원서 80여 장이 법원에 제출되었다. 교사도 전문직이지만 특수아동 교사는 그중에서도 더 깊은 전문성을 가진 분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수 아동을 담당하는 선생님들은 이번에 피소를 당한 교사에 대해 동질감을 느끼고 자신이 겪을 수도 있는 일로 생각할 것"이라며 "앞으로 교육청은, 진상이 명백하게 규명되기 전까지는 선생님들에 대한 무분별한 직위해제를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사진=임태희 경기도 교육감 페이스북 캡처

앞서 지난달 26일 주호민이 자폐 아들을 담당했던 초등학교 특수교사를 아동학대 혐의로 고발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를 두고 무리한 고발이었다는 논란에 휩싸이자 주호민은 단순 훈육으로 보기 힘든 상황이었다고 주장했다.

한국면세뉴스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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